SK chemicals Site Manager- 고유가에 앞서 비상경영 체제 가동,벙커C油 보일러 휴지(休止) - 울산 하수처리장 매탄가스, 공장 동력으로 재활용 - 동력활용 극대화를 통한 고유가 시대 돌파-연간 40억원 절감 |
자동차 휘발유가 리터당 1,500원에 육박하는 등 치솟는 유가가 경영환경은 물론 일반 서민행활까지 압박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SK케미칼은 이러한 환경을 예측이라도 한 듯 동력 활동을 극대화해 오히려 올 초 B-C보일러(벙커C유)를 멈추는 등, 신에너지 시스템을 가동하며 고유가 시대에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 용연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메탄 가스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등 신에너지 시스템을 강화하며 일상적인 경영활동으로 비상국면을 헤쳐나가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B-C보일러 休止-연간 40억 절감 효과

석탄 보일러 비용은 중유를 사용하는 Oil보일러에 비해 3분의 1 수준.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동급 스팀을 생산하는 효율적인 동력시스템이다. 89년부터 대체 동력으로 석탄 보일러를 운영해온 SK케미칼 울산공장은 효율을 극대화 하면서 병행 운전 중이던 Oil보일러의 효율적 운영 가능성을 검토하게 됐다. Oil보일러를 멈추고도 동력 공급이 충분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게 된 것이다.
SK케미칼 울산공장은 석탄보일러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기 시작한 1996년부터 신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신에너지 시스템 구축팀은 에너지 절감 목표를 표현 가능한 계량적인 허들 data로 제시했으며 “Oil 보일러 (이하 B-C보일러) 휴지”라는 극대치 목표를 설정했다. (New Start 운동의 일환).
2002년 SK케미칼 울산공장의 스팀사용량은 시간당 220ton이었으며, 이 중 165ton을 석탄보일러에서 공급하고 55ton을 Oil보일러에서 공급하고 있었다. “Oil보일러 휴지”라는 것은 스팀사용량의 25%를 줄여서 연료비가 ‘비싼 벙커C油 보일러를 정지하겠다’는 것이 목표였다.
이를 위해 SK케미칼은 유화공장의 폐열을 이용한 스팀발생, CATOX공정을 Scrubber로의 대체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했다. 특히 “T/G(터빈 제너레이터) 교체운전”이라는 결정적 아이디어를 통하여 올 초“B-C 보일러”를 세우면서도 동력활동을 극대화라는 목표를 달성한 것. 절감액은 연간 40억원에 육박한다.
신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주도한 김철수 부장은 “보일러는 정지하였지만 우리는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돌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조금 더 노력하면 70여억원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매우 가까이 와 있다.”라며 완벽한 SUPEX추구를 강조했다.
▣울산 용연하수처리장간의 잉여가스 재이용
울산 공장의 신에너지 시스템 사례는 더 있다. 울산광역시가 대기로 소각처리 되고있는 하수처리장 잉여가스를 회수하여 울산 공장 보일러 연료로 이용하는 아이디어가 바로 그것이다. 울산시가 소각처리하던 용연하수처리장 잉여 메탄가스를 최근 울산공장 동력 시스템에 적용, 5년 동안 최고 7억원의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 강한원 환경국장과 SK케미칼 오명환 울산공장장은 최근‘용연하수처리장 잉여가스 공급협약’을 체결했으며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 울산공장은 시로부터 5년 동안 용연하수처리장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4,000∼8,000㎥의 잉여 메탄가스를 공급 받아, 운영 한다.
이번 사례는 외부에서 쓸모없이 버려지던 자원을 발굴, 사업장 내부로 도입하는 Infra를 구축, 장기 안정적 보조 연료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민간기업과 행정기관의 Partership 구축을 통한 성공적인 “자원개발" 사례이며 “국제생태 환경도시” 를 지향하는 울산시환경시책에도 부합되는 지역사회에서의 본보기이다.
SK케미칼은 SUPEX추진팀장은 이에 대해 “일상적인 비상경영을 통해 고유가 등의 경영위기도 무난히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