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hemicals Site Manager- 다음 뉴스는 2004년 9월 30일 KBS 9시뉴스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 사양산업의 위기를 맞은 섬유업체들이 최근 첨단산업으로 과감하게 주력업종을 바꾸는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취재에 이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신사복으로 대변되는 제일모직이 세계적 기업인 듀퐁과 손잡고 전자소재업체로 과감한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회로기판의 원판필름을 만드는 첨단업종입니다.
올 상반기 매출액 1조 2000억원 가운데 창업업종인 패션과 직물은 42%에 그친 반면 변신을 꾀한 전자소재와 화학종 매출은 58%로 주력사업이 역전됐습니다.
>동현수(제일모직 상무): 섬유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강한 전자산업의 소재쪽으로 저희들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기자: SK캐미칼도 섬유회사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섬유쪽 매출 비중이 10%도 채 되지 않습니다.
올해 1조원의 예상 매출 가운데 기능성 플라스틱 등을 만드는 화학업종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의약품도 15%나 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섬유업체가 아닙니다.
삼양사도 화학과 식품분야가 50%를 넘어섰으며 코오롱도 자동차소재와 필름소재, 유기EL 등의 업종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태환(코오롱 상무): 정밀화학과 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 첨단 소재를 주력 사업으로 해서 끊임없이 변신해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중국과 동남아에 밀려 설 땅을 잃은 섬유업체들이 미래의 성장 동력을 첨단산업에서 찾으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