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hemicals Site Manager- 잇몸지혈제 원료 DMCD 일본에 수출, 의약품 영역으로 시장 확대
- 선진 의료기업인 아사히카세이(旭化成), SK기술력 높이 평가
(서울=2007 0721) SK케미칼(대표 김창근 부회장)의 자회사인 SK NJC가 국내에서는 드물게 의약품 원료를 일본 의약품 기업인 아사히카세이(旭化成)에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와 관련 SK NJC 곽규대 대표는 이달 21일 일본 오사카에서 아사히카세이 파인켐(Finechem) 나오키 모리야마(森山直樹) 사장과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비즈니스 확대를 논의하였다.
SK NJC가 수출하는 DMCD는 연간 80톤. 이는 270톤(세계 시장)의 30%가 넘는 물량이다.
DMCD(Dimethyl Cyclohexanedicarboxylate의 약자) 는 도료용 폴리에스터 수지(Polyester Resin)의 첨가제로 사용돼 왔으며 열안정성, 내식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이 뛰어나며 혈관기능을 보존하는 의약 첨가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 SK NJC의 DMCD는 세계 과점 제품으로 순도와 품질 및 원가경쟁력(Cost)이 경쟁사보다 탁월한 게 장점이다.
지난해부터 아사히카세이가 울산 공장을 수차례 방문, DMCD를 검증한 결과, 효능과 품질을 높게 평가해 자사 잇몸지혈제 원료로 채택했다.
- 화학원료로 의약품 시장 창출, 매우 드문 사례
현재 일본 시장의 지혈제는 단독판매가 되지 않고, 혈액응고를 필요로 하는 제품에 DMCD를 반응시킨 지혈제 첨가되어 최종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일본 내수보다 유럽 등 수출이 많다.
이에 대해 곽규대 SK NJC 대표는 “의약품 원료의 기본은 화학 소재로 연구 및 응용기술에 따라 인체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 정밀화학 원료로 의약품을 개발해온 아사히카세이와 정보를 교환하며 의약품으로서의 순도를 높인 것이 이번 수출 계약의 열쇠었다. SK는 일본 의약 시장 공급을 계기로 유럽 의약품 원료시장을 노크하는 등 신규 시장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 NJC는 이번 수출로 화학 원료로 의약품 시장을 신규 창출하는데 성공했으며 생명과학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온 SK케미칼의 성가를 한 층 높이는데 기여하게 됐다.
<회사소개1>SK NJC: SK케미칼, 일본 NJC, 미쯔비시와의 60:30:10 합작사. 고급 화장품 용기에 사용되는 CHDM을 세계 두번째로 개발, 전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전형적인 B2B 중간재 기업으로 SK케미칼, 유럽 듀폰-데이진, 데구사, 일본 화학기업 등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소개2>아사히카세이: 1922년에 설립된 소재기업. 최근에는 정밀화학과 의약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100개 계열사, 전세계 인력 2만4천명, 05년 매출 1조4,980억엔(약 14조원). SK케미칼과는 90년대 이후 정밀화학 및 생명과학 부문에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