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hemicals Site Manager- 지진피해 줄이는 첨단소재 개발로 신기술 인증 획득
- 내진 기능 보강재와 보강공법 함께 개발, 효과 배가
- 간단한 시공으로 지진피해 감소에 큰 기여할 전망`
SK케미칼이 지진피해를 줄이는 첨단 소재 및 내진보강공법을 개발해 소방방재청에서 지정하는 ‘자연재해저감 신기술 인증(제3호)’을 획득했다.
‘자연재해저감 신기술 인증’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가 크다고 판단되는 국내 개발 기술을 정부에서 공인해주는 것으로 현재까지 3개의 기술만이 정부의 공인을 획득했을 정도로 인증이 까다롭다.

SK케미칼은 2007 년 아시아 최초로 내진기능을 갖춘 건축 보강재인 *아라미드 스트립 개발에 성공, 스카이플렉스(SKYFLEX)란 브랜드명으로 출시하고 이를 이용한 내진보강공법을 ㈜희상리인포스와 공동 개발해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우리나라는 최근 6년간(01-07) 지진 발생 횟수가 80년대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나 지진 대책이 절실하나 전체 내진 대상 건물의 80%이상이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이에 대한 내진보강 공사비는 30 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자료출처:지진방재종합대책, 2005, 소방방재청)
올해 서울시가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하시설물 및 교통 시설에 대한 내진 보강 작업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일부 구간은 지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기존 건축물에 간단히 시공할 수 있는 스카이플렉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SK케미칼은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스카이플렉스 아라미드 스트립 공급을 지원해 지진 피해 줄이기에 동참했다. <끝>
<용어설명>
> 아라미드 스트립: 아라미드 스트립은 아라미드 섬유로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 보강재로써 에폭시수지로 콘크리트 표면에 부착하여 콘크리트의 인장력 및 내구성을 향상시켜주는 자재이다.
콘크리트 내의 철근이 부식되어 콘크리트를 지탱해주는 인장력이 떨어진 경우 철근방향으로
섬유시트를 부착함으로써 철근의 역할을 보강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예전에는 강판을
이용한 보강이 일반적이었지만, 하중이 큰 단점 때문에 최근에는 강철에 비해 강하고 가벼운 탄소섬유나 아라미드 섬유를 이용한 보강재가 일반화 되고 있다.
스카이플렉스 아라미드 스트립은 연성이 높고 강도가 뛰어나서 충격을 받더라도 본래의 탄성과 강도를 유지해 부러지지 않고 탄성기능으로 힘을 분산시킨다. 이 때문에 아라미드 스트립으로 내진보강을 한 경우 큰 충격을 받아도 콘크리트 구조물의 붕괴의 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어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가 있다.
스카이플렉스 아라미드 스트립은 지진에 대비한 내진 보강재로서 건축부분(업무용 빌딩, 주택, 공장, 스포츠시설물, 공연장 등) 및 토목부분(도로, 교량, 항만, 터널, 지하철, 지하암거 등)의 요구조부재(슬래브, 보, 기둥, 교각, 교량 상판, 터널 쉴드)의 인장보강으로 쓰인다. 철근과 유사한 탄성률을 가지고 있으며 에너지 흡수능력이 뛰어나고 충격하중 등에 의한 대변형 상황에서도 구조물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