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01.11.12일자 보도내용임.-----------------------------------제목 : "통신장비·유화·섬유주, 중국 WTO 가입 혜택"중국이 WTO(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함에 따라 가전.통신장비.석유화학.섬유업종이 혜택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자동차.조선 등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대우증권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중국의 WTO 가입에 따른 국내 업종 영향 및 수혜 종목'이란 보고서를 내놓았다.이에 따르면 중국의 관세율이 낮아져 일반 가전제품 및 부품의 수출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전자=가전제품에 대한 평균 관세는 2005년까지 9.0%로 인하될 예정이다. 그러나 관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컬러TV.진공청소기.세탁기.VTR 등 주요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여전히 30%이상의 높은 관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대우증권 도철환 연구원은 "수출비중이 높고 중국 현지법인의 영업이 활발한 다함이텍.대성엘텍(이상 카오디오).이트로닉스(오디오)등 오디오업체들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2002년부터 차이나 유니콤의 CDMA(코드분할 다중방식)서비스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국내 이동통신단말기 업체들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동통신단말기의 경우 현재 28%인 관세율이 2004년에는 3%까지 인하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자체 브랜드(상품)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와 제휴한 팬택, 텔슨전자, 세원텔레콤 등을 수혜종목으로 꼽았다.◇ 자동차=중국의 높은 관세와 국산화 정책에 밀려 국산차의 중국 진출은 미미한 수준이다. 올들어 9월까지 중국에 수출한 국내 자동차는 4천4백2대로 올해 전세계 수출(1백16만5천대)의 0.4%에도 못 미친다.굿모닝증권 손종원 연구위원은 "중국이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내리면 국내 업체의 수출량이 다소 늘어나겠지만, 중국의 경우 자동차산업에 대해 국산화 정책을 취하면서 자체 생산을 독려하고 있어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조선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 산업의 경우 세계를 단일시장으로 놓고 한국과 일본이 경쟁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중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5%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섬유=중국에 원료를 공급하는 국내 대형 석유화학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대우증권은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LG화학.호남석유화학.한화석유화학 등을 그 대상으로 꼽았다. 또 섬유업체중에서는 중국에 직접 진출한 효성과 SK케미칼이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