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4월 22일자 -SK케미칼의 행보를 주시하는 증시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섬유업체였던 SK케미칼은 최근들어 정밀화학 및 생명공학 등 성장성과 수익성이 뛰어난 사업부문으로 핵심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는데다,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즉 SK케미칼은 안정성과 성장성,그리고 수익성 등 ‘좋은 회사’가 갖춰야 할 ‘3박자’를 두루 완비한 회사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평가를 바탕으로 이 종목의 6개월 내 목표주가를 1만5000∼1만65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이는 이 종목의 지난 주말 종가 1만1050원 대비 35∼50%의 추가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정밀화학과 생명공학으로 주력사업 이동=SK케미칼은 지난 2000년 적자사업부였던 화섬부문을 분리,석유화학 매출비중이 50%를 넘어선 데 이어 오는 2005년에는 정밀화학과 생명공학 등으로 이 회사의 주력부대가 이동,고수익 사업구조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동안 투자에 집중해 왔던 정밀화학 부문에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장기적으로 SK케미칼로의 흡수합병이 기대되는 동신제약과 SK제약 등의 빠른 성장도 기대돼 SK케미칼의 실적호전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정교종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2005년 SK케미칼의 매출규모는 현 수준의 2배인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부문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부문이어서 매출확대와 더불어 순이익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재무구조 개선 및 적정주가=그 동안 이 종목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던 것은 지난 2000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368%까지 높아지는 등 재무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점이었다.그러나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해 차입금을 줄이는 등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에는 부채비율이 200%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이 회사의 변화에 주목,최근들어 이 종목의 적정주가를 높여잡고 있다.도정민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종목의 6개월 목표주가를 1만6500원으로 제시했고, 대신경제연구소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1만6200원으로 산정했다.SK증권 정교종 애널리스트는 6개월 목표주가로 1만5000원을 제시했고,적정주가는 1만3800∼1만8400원으로 분석했다.이을수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은 유지하면서도 올해 실적이 대폭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점을 들어,중·장기 투자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권했다.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