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 판매하고 있는 PTT 섬유 (Brand 명 : ESPOL) 가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매일경제신문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IR52 장영실상" 에 선정되었다. ESPOL은 ''97년 7월부터 우리 SK 케미칼과 미국 Shell 사가 공동으로 섬유화연구를 진행해 왔다.PTT(Polytrimethylene Terephthalate)섬유는 기존 합성섬유시장(폴리에스터,나이론,아크릴 등)에 새로운 판도를 형성할 미래의 섬유로 각광받고 있으며 잠재적인 세계시장규모는 20억불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75/72 세섬사의 경우 세계적으로 SK케미칼만이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국외의 7~8개 업체가 상업화 생산을 서두르고 있는 차세대 섬유이다. SK케미칼은 PTT섬유의 독점적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해 섬유부문의 전략사업으로 확대시켜나갈 방침이다. < PTT섬유 개발과정 > PTT는 폴리에스터나 나일론과 비슷한 시기인 1940년대에 학계에 보고되었으나 원료가 高價인 이유로 사업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물질이다. 그러나 1990년대초 다국적 화학회사인 Shell사에 의해 저렴한 원료가 공급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탁월한 탄성회복성, 내화학성, 염색성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SK케미칼은 이 새로운 원료의 섬유화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1997년부터는 Shell사와 공동개발계약을 맺고 연구를 진행해 1998년 세계최초로 PTT섬유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드디어 40년간을 기다려온 섬유가 등장했다"고 섬유업계로부터 극찬받고 있는 PTT섬유는 기존의 합성섬유에 비해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매끄러움과 부드러움으로 표현되는 특유의 촉감은 잘 가공된 Silk에 견줄 수 있으며, 특수한 가공을 통해 Wool과 같은 촉감을 내기도 한다. 또한 PTT섬유는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에 비해 신축성이 월등해 고가의 Spandex사를 사용한 원단과 같은 뛰어난 신축성을 발휘하므로 많은 활동을 요구하는 스포츠웨어뿐 아니라 패션을 강조하는 여성의류에 새로운 소재로 활용이 기대된다. 그리고 기존 천연섬유와 염색특성이 유사해 Wool, Silk, Cotton 등과 혼합하여 쓸수 있어 의류소재의 다양화에 커다란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어느 합섬보다 가공성이 뛰어나다. 실제로 그 동안의 시장평가에 의하면 또한 기존의 범용소재인 폴리에스터섬유의 염가공기술 및 공정활용이 가능하며 염색성이 탁월해 다양할 컬러를 구현할 수 있으며 얼룩 및 정전기 방지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참 조> * PTT수지의 우수성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핵심원료인 프로판디올(Propanediol)의 상용기술이 확보되지 않아 상업생산이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90년대초 미국 Shell이 세계최초로 원가를 혁신한 프로판디올의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상업생산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