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2002년 9월 25일자SK케미칼(06120)이 형질전환돼지를 이용해 빈혈치료제 개발에 성공, 곧대량생산에 돌입하면서 연간 100억원의 순익이 예상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이 같은 소문이 사실일 경우 SK케미칼은 코스닥의 조아제약과 같이 바이오테마의 선두주자로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가의 예측이다.소문의 내용은 SK케미칼이 지난 99년부터 농촌진흥청의 축산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형질전환돼지를 이용한 빈혈치료제 개발에성공해 곧 대량생산에 돌입한다는 것. 특히 '새롬'이라고 이름 붙여진 형질전환돼지에서 생산되는 조혈촉진호르몬인 에리트로포에틴(epo)유전자의 1g 가격이 67만달러(8억원)에 이르고세계시장 규모도 26억달러에 달해 SK케미칼의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소문이다.증권가에서는 SK케미칼이 탄생시킨 유전자 형질전환 돼지에서 생산되는epo의 연간 생산량을 고려할 때 SK케미칼의 순익이 연간 1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대해 최영하 SK케미칼 부장은 "빈혈치료제는 SK케미칼이 설립한 바이오벤처사인 인투젠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사업의하나"라며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수익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또 인투젠 대표인 김대기박사도 epo가 포함된 돼지 젖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넘겨받아 단백질 분리까지는 성공한 상태지만 상업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김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