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업계 최고의 권위와 공신력을 공인받고 있는 IMS(International Medical Statistics)가 8월 20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4분기 실적에서 SK제약의 '트라스트'가 기존 1위였던 태평양의 '케토톱'을 누르고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2위 제품이 선발 1위 제품을 누른다는 것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마케팅사에서 그 예가 흔치 않은 일이다. 태평양의 케토톱이 약업계에서 '최근 10년 내의 최대의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업계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던 제품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IMS의 조사결과가 갖는 의미는 작지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과거 이러한 마케팅의 대역전의 사례는'80년대 라면(삼양→ 농심)시장과 '90년대 맥주(OB→하이트)시장에서의 사례를 들 수 있다.SK제약의 이러한 '대역전'의 기초는 의약분업이 시작된 작년 말부터 다져져왔다. SK제약의 병원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가격과 유통정책이 그 실효를 거두었고 새로 제작된 TV CM이 소비자의 반향을 불러 일으키면서 도매업계에서는 이미 지난 6월에 벌써 트라스트의 판매우위를 나타내는 자료가 발표(도매 매출 자료: 약업신문 조사)되기도 하였다.*IMS 조사자료 2001.8.20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