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 2000/10/11 일자 보도내용입니다.---------------------------------------------제목 : '제2 비아그라' 개발 열기...동아.SK 신물질 찾아<진성기> `비아그라 아성을 깰 묘약을 우리가 만든다.' 국내 제약회사들이 비아그라보다 뛰어난 발기부전 치료제 개발을 위해 뛰고 있다. 일부 기업은 이미 개발을 마치고 상품화를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연내 새로운 발기부전 치료제가 등장할 전망이다.특히 이들 기업이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비아그라를 비롯한 외국제품이 연간 250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을 상당 부분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발기부전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는 동아제약과 SK케미칼, 환인제약, 신풍제약 등 4개사다.이 가운데 동아제약과 SK케미칼은 신물질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고 환인제약과 신풍제약은 기존 약물을 바탕으로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다.동아제약은 비아그라 성분인 실데나필의 유도체 가운데 신물질을 찾아내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 신청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이 회사 관계자는 화학연구소 등에서 전임상시험을 거친 결과 독성과 효과 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과 마찬가지로 실데나필 유도체로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SK케미칼은 1년여 연구 끝에 최근 비아그라보다 부작용이 적은 신물질을 찾아내 전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환인제약은 기존에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알프로스타딜 성분을 연고제로 개발해 최근 식약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알프로스타딜은 현재 한국얀센과 파마시아&업죤이 각각 `뮤즈'와 `카버젝트'란 이름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는 좁쌀 크기 고체약품을 요도에 주입하거나 액체를 음경에 주사하는 방식이어서 사용이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환인제약은 약물전달기술(DDS)을 활용해 바르는 약으로 개발했으며 이르면 연내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풍제약은 비뇨기과에서 혼합해 사용하던 3가지 약물(알프로스타딜 파파베린 펜토라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최적의 조합 비율을 찾아낸 뒤 조성물 특허를 냈다. 이 회사는 현재 10개 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