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04년 01월 09일자현대증권은 9일 SK케미칼의 위궤양 치료제 오메드 FDA허가 신청과 미국 시장 진출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소가 개발한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인 “오메드”의 미국 FDA(식품의약안전국) 승인 및 현지 판매를 위한 계약을 지난해 6월 미국 의약품 마케팅 전문회사인 애로우사와 체결했다. SK케미칼은 오는 4월 미국 FDA허가 신청을 할 예정인데 오메드의 FDA허가 취득에 필요한 기간을 약 1년 5개월로 예상하고 있다.임정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이 오는 2006년부터 연간 약 3700만달러 규모의 중간제 수출은 물론이고 현지 매출액의 6.0-12.5%를 로열티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SK케미칼 자회사 SK제약은 오메드를 통해 지난해 국내 매출 25억원, 유럽지역 수출 78억원 등 103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오메드는 지난 1999년 국내 완제 의약품으로는 최초로 독일 보사부(BfArM)실사를 통과해 독일, 아일랜드에 수출된 데 이어, 2002년 영국 테바사와 수출 체결로 영국과 베네룩스 3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보다는 유럽에서 많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미국이 주력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SK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유는 첫째, 화학섬유에 대한 구조조정을 장기간 추진하고 있고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돼 효성과 코오롱 등 과거 경쟁사에 비해 매우 앞서 있다. 둘째, 생명공학에서 오메드를 포함 항암제, 관절염치료제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고 추가로 고혈압치료제와 발기부전 치료제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SK케미칼이 SK㈜에 대한 지분을 확대하면서 SK그룹 지주회사중 하나로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송기용기자 sky@money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