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hemicals Site Manager한국경제 2004년 3월 10일자
SK주식회사 SK케미칼 SK제약 등 SK 관련 회사들은 올해 국내외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신약 개발과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주식회사 바이오팜 사업부는 경쟁력 있는 신약 후보물질 확보를 위해 자체 R &D 뿐만 아니라 그동안 구축해 온 한국 미국 중국 간 R&D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외부 기관과의 공동연구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존슨앤존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간질 치료제(YKP 509),우울증 치료제(YK P 581) 등에 대한 임상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독자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한 정신분열증 치료제(YKP 1358)와 내년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허가를 신청할 불안증 치료제 등 10개 이상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아울러 중추신경계 분야에 주력했던 후보물질 발굴도 당뇨 비만 항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당뇨 분야에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서는 올해 중 전임상 시험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바이오팜 사업부는 또 신약 개발 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연구소에 서 진행중인 임상개발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미국 쪽과 함께 임상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마케팅 기반을 마련,SK 브랜드의 신 약 보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케미칼과 SK제약은 합성 신약, 천연물 신약, 개량신약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를 담당하는 SK케미칼은 올해 1백50억원의 R&D 비를 투자키로 했으며, 이 가운데 전임상 및 임상 시험에만 60억원 가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합성 신약 분야에선 바이오 벤처인 인투젠과 공동으로 영국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임상 1상 시험을 마치고 국내에서의 임상 2상을 준비중이다.
당뇨병 및 간경화 치료제도 전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천연물 신약 분야에선 치매 당뇨 천식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
식물성 소염진통 주세제는 임상 1상을 진행중이며, 치매 치료제는 올해안에 임상 시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개량 신약 분야에선 약물전달시스템(DDS)과 합성 기술을 활용하여 하반기에 호흡기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고혈압 치료제 등에 대해선 해외수출도 추진키로 했다.
SK케미칼은 또 인투젠과 지난 2002년 인수한 동신제약을 중심으로 첨단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신약 및 신상품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 능력을 높이고 아웃소싱을 통한 유망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SK는 이처럼 SK주식회사 SK케미칼 SK제약 인투젠 등을 연계해 R&D와 마케팅이 결합된 바이오 네트워크를 구축,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추진 해 나갈 방침이다.
SK제약은 그동안 국내개발 신약 1호인 백금착제 항암제 "선플라주"를 개발했으며 "기넥신정","트라스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