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 2001.8.16일자 보도내용임.----------------------------------제목 : 화섬업계 '구조조정' 따라 희비 "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업들만 웃었다." 국내 12개 주요 화섬업체의 상반기 실적 발표 결과 SK케미칼과 휴비스 새한 등 사업 구조조정을 실시한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태광산업과 한국합섬 등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실패한 기업들은 실적이 악화됐다. SK케미칼은 지난해 11월 만성적자를 기록하던 폴리에스테르 사업부문을 신규 통합법인인 휴비스로 넘긴데다 폴리에스테르 원료인 PTA와 DMT의 사업 호조로 경상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7%나 늘었다. 휴비스도 법인 설립 반년만에 영업이익 361억원, 경상이익 150억원을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또 새한은 매각이 예정돼 있는 폴리에스테르 원사·원면 사업대신 수처리 정수기 등 환경사업에 주력, 워크아웃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에 영업 이익을 흑자로 돌려놓았다. 화섬 전문업체인 성안과 한일합섬도 부실 사업부 폐쇄, 경비절감같은 사내 구조조정을 거쳐 실적개선의 효과를 봤다. 반면 기존 사업 유지에 주력해온 태광산업은 스펀덱스와 폴리에스테르 등 주력 제품의 수출단가 하락으로 인해 사상 처음 적자를 기록했고 고 합과 동국무역 대한화섬 한국합섬 등도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 특히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경우에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울산공장의 파업여파가 하반기 영업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돼 경영악화가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한편 업계 선도기업인 효성과 코오롱은 업황 침체로 인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조금 줄어들었으나 큰 변화는 없었다. 양춘병 기자/yang@n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