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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 구조 조정 없는 생산성 향상 합의
- 노조도 성과에 따라 차등 임금 인상
노동조합원도 경영 성과에 따라 임금 인상률을 적용 받는 기업이 나왔다. 이에 따라 노조 근무자도 근무 년 수에 따라 매년 자동 인상되던 종전 임금시스템에서 탈피, 경영 성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임금을 지급받는 혁신적인 임금시스템을 적용 받게 된다.
SK케미칼(대표 홍지호)은 최근 경영층과 노동조합간 서로 양보하고 실리를 추구하는 노사협상을 마무리하고 ▲04년 임금동결 ▲05년부터 임금 인상은 전사 이익 발생의 경우 사업본부별 경영 성과 및 노동생산성에 따른 차등임금 인상률 적용 ▲인원 증가 없는 4조3교대 ▲희망 퇴직 등의 인위적인 인력 구조 조정을 배제하는 고용 보장 안에 합의했다. 이는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내려는 경영층과 최대한 고용안정을 보장받고자 하는 노동조합간의 이해가 일치한 데 따른 것이다.
▣ 노사 타협을 통한 생산성 향상
SK케미칼 노사 양측은 관련 업계의 깊은 불황과 갈수록 어두어지는 경기 진단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양측은 지난 수개월간 10여 차례의 걸쳐 수원 공장과 본사를 오가며 심도 높은 협상을 벌인 결과,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SK케미칼 경영층과 노동조합은 생존과 성장이라는 기업목표 달성을 위한 한마음 경영을 대내외에 보여준 것이다.
여기에는 날로 심각해지는 경영 환경에 대한 사측의 투명하고 성실한 데이터 제시와 이에 조합원들이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이 일치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특히 관련 및 유사업종의 심각한 분규와 경영난을 양측이 체감하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밖에 경영층과 노동조합간의 허심탄회한 대화와 인간위주의 경영 원칙이 발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렇게 경영환경 분석에 대한 견해가 일치함에 따라 노사 양측은,
▲ 04년도 임금 동결 ▲ 05년부터 임금 인상은 전사 이익이 발생할 경우 사업본부별 경영성과 및 생산성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주40시간 근무제에 따른 교대조 변화는 추가 인력 없이 4조3교대 시스템으로 시행한다. |
는 3가지 큰 원칙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은 “기업경영은 노사가 따로 없다. 한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가는 생물체이며 사회적 유기체이다. SK케미칼의 모든 구성원은 생존과 성장을 위해 함께 매진 할 것”이라고 올해 노사협상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