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법인인 SK화공(소주)유한공사 소속의 현지 채용인 7명이 4월 3일부터 6월 23일까지 12주간의 교육을 받기 위해 수원공장을 방문했다.
-중국 현지인들의 주요 교육내용과 앞으로의 역활 이들은 올 하반기 강소성 우장시에 있는 SK화공(소주)유한공사 접착제 plant start 시 생산 관리와 생산 반장 및 설비 정비를 담당할 인원으로서 이를 위해 정밀화학 생산팀 접착제 plant 가 있는 수원공장에서 정밀화학 제품 및 그의 생산에 필요한 원료, 공정 및 설비 지식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생산 관리를 맡은 김향자씨를 비롯해 생산 반장 대상인 이향무, 황진, 고빙빙, 구국호, 진지이, 임동춘 의 7명은 중국 길림, 강소, 내몽골, 태흥 등 출신으로 열심히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공정 이론, 생산 공정, 현장 실습 및 설비 maintenance, utility 설비 지식으로서 이를 통해 plant start 시 한국에서 파견 나간 담당자와 함께 생산 및 동력 설비 시운전을 위한 주도적인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 반장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국인으로서 한국 기업인 SK를 택해 입사했으므로 SK의 기업문화를 느끼고 한국이라는 나라를 체험하여 이제는 SK가족이라는 생각을 갖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으로 돌아가서 SK화공(소주) 유한공사의 직원으로서 공정을 운전하고 제품을 생산해내는 주체가 되어 일하겠지만 동시에 중국에서 SK 의 기업문화를 확산하는 전도사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도 가지고 있다. -중국 연수생 그들의 생각을 듣다.
필자가 만나본 중국 연수생들은 활달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요즘의 신입사원과는 달리 다소 수줍음이 많고 차분한 성향의 순수 청년 같은 느낌이었다. 수원공장에서4주째를 맞이하는 연수생들은 나름대로 적응을 잘 한 듯 편안한 표정이었다. 입사지원서를 내기 전 SK에 대한 인식이나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접해보는 수준이었고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이라는 초보적인 수준이었다고 한다. 한국에 대한 느낌은 중국에 비해 사회적으로 규칙이나 규범이 잘 지켜지는 것 같고, 생활수준이 많이 높아 보인다는 의견이었다. 가족과 함께라면 한국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희망도 내보였다. 지금까지의 연수기간 동안 한국 직원과의 의사소통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말하는 연수생의 막내 이향무 사원은 직장생활에서의 가장 큰 덕목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성실하게 근무하는 근무태도가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큰 요소라고 답하였고, 동료간의 인간관계가 직장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10년 후 SK화공(소주)유한공사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는 중견 간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인정받는 관리자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는 공통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중국 현지공장에서 실질적인 관리자로 일하게 될 이들은 수원공장의 생산기술과 관리수준을 연수기간 동안 최대한 체득하고 익혀서 빠른 기간에 수원공장보다도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였다. SK케미칼 수원공장의 지속적인 환경개선노력들이 중국에서도 적용되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포부를 묻는 마지막 질문에는 대부분 첫 직장인 관계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역량을 펼치겠다는 의견과 수원공장보다 더 좋은 품질 나아가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SK 화공유한공사의 미래가 밝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교육기간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가면 교육 기간중의 교육 성적 및 평가에 따라 반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며 현재 한창 진행중인 플랜트 건설 공사에 참여하여 교육받은 지식을 바탕으로 시운전 및 start 를 위한 준비 과정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금의 초심과 희망을 잃지 않는 자랑스런 SK맨이 되어주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