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매일경제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 `3년내 모든 업무시스템을 인터넷 기반으로 통합. 주요 사업별로 e비즈니스 기회의 확보'' SK케미칼이 지향하는 사이버시대 비전이다. 경공업의 대명사인 화학섬유·원사·직물에서 정밀화학·생명공학 등 첨단 핵심부가가치 업종으로 옮겨가면서 기업 체질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e비즈니스를 지식과 혁신에 의한 가치창조와 접목시켜 내년에는 매출 1조원을 넘는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으로 삼는다고 SK케미칼측은 설명한다. ●고객 위주의 e-CRM 구축 SK케미칼은 e비즈니스를 홍보 제휴 거래 통합 등 4단계로 구분, 각 단계별로 업무대상이 되는 고객 공급자이해관계자 등의 요구사항을 파악한다. 이같은 사항을 인터넷 기반위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세부 실행계획과 방안을 수립하려는 전략이다. SK케미칼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처음 착수한 분야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한 홍보의 강화와 기존 고객들의 결속을 다질 e- CRM(고객관계관리). e-CRM은 클릭 이비즈(click-ebiz)라는 이름으로 오는 27일 사이트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실현에 들어간다. e-CRM이 지향하는 목표는 `고객이 가장 편리한방법으로 가장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것''. 일종의 고객맞춤서비스로서 고객의 특성에 따라 권한을 설정하고, 거래와 관련된 정보나 불만 사항에 대한 접수, 업종관련 동향 정보, 기술지원 등 다양한 정보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인터넷에서 입력하는 내용을 거의 실시간으로 담당자가 사내 시스템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기술지원이나 제품 주문과같은 고객의 주요 요구사항은 인터넷에 입력되는 순단 전자우편으로 담당자에게 전달된다. 예컨대 SK케미칼 제품중 하나인 흡음단열재 SKYVIVA(www.skyviva.com)사이트를 방문하면 각종 뉴스도 보면서 고객이 직접 SK케미칼에 의견을 제시할 있음을 알수 있다. SK케미칼측은 △24시간 언제든지 주문 가능 △본인의 요구사항 자료 검증 △온라인 기술지원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산업내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문제해결 등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지난 4월1일 양질의 잠재고객 확보, 투명하고 효율적인 업무절차 확립, 공개구매를 통한 구매비용 절감 등을 목표로 구매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표준화된 일부 품목에만 국한돼있으나 조만간 시스템과 자재에 대한 표준만 확립되면 전 품목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8월까지는 사내 기간시스템과 연계되도록 하고 연말에는 최종 통합이 이뤄져 자동발주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탈바꿈시킨다는게 현행 목표다. ●인터넷과 지식경영의 통합과 비전 SK케미칼은 지난해 7월 지식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e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식경영이 동시에 추구돼야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동안 추진된 사항은 △효율적인 정보·지식관리와 조직 구성원의 능력 강화 △분야별전문가 육성 등 핵심역량 도출△지식 지도의 완성으로 문제해결 방법 모색 등. 올해 들어서는 학습을 통한 지적자본의 창출과 축적이 이뤄지게 했다. 이러한 e경영으로 SK케미칼이 거둔 성과는 매출신장, 비용 절감, 무형자산의 극대화 등 3가지. 매출 측면에서는 기존 사업의 매출 확대 와 제품 포트폴리오의 고도화를 다지게 됐다. 생명공학과 정밀화학등의 매출이 섬유보다 훨씬 바르게 성장함으로써 기업 내용의 질적인 변화를 이뤄낸 것이다. 비용절감에서는 업무 개선, 자산활용의 극대화 및 효율화, 물류의 합리화 등을 꼽을 수있다. 예컨대 인터넷기반 구매시스템의 활용은 현재보다는 미래에 훨씬 더 많은 비용절감효과를 유발,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케미칼은 국제통화기금(IMF) 바람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순이익을 냈다. SK케미칼은 e비즈니스가 △뉴 비즈니스창출기반 △일하는 방법의 혁신 △고객만족도 제고 △인적자원의 가치증대 △핵심능력 중심의 기업활동 등을 가능케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당면한 경영목표인 기업가치 5조원 달성을 위한 핵심요소라는 것이다. 실제로 SK케미칼은 e비즈니스가 가진 중요성을 반영, 전략기획실 내에 e경영팀과 벤처사업팀을 만들고 대대적인 인원보강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조직문화와 아이디어의 창출이 모든 사원에게 달려있다고 판단, e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설명회 개최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