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hemicals Site Manager- 연산 12만 톤 규모 바이오 디젤 생산 설비 완공
- 업계 최초로 기존 설비 활용한 BD 생산 기술 확립
- 세계 최초 친환경 PPS 생산설비 완공, 시장 진입 본격화
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金昌根)이 국내 바이오 에너지 생산 업계 최초로 유화설비(DMT)를 활용한 바이오 디젤 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활용한 바이오 디젤 생산 설비 준공식을 지난 6일 울산 공장에서 열었다.
바이오 디젤은 식물성 기름을 메탄올과 반응시켜 기존 경유 엔진에 사용 가능한 기름 형태로 만든 것으로 연소 효율이 높고 황 화합물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연료이다.
SK케미칼은 300억 원을 투자한 이번 설비 완공으로 연산 12만 톤의 바이오 디젤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으며 기존 설비를 활용한 신 기술을 확립해 향후 글로벌 바이오 디젤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바이오 디젤 시장은 정부의 ‘바이오 디젤 중장기 보급 계획’에 따라 경유에 1.5% 혼용이 의무화 돼 올해 약 30만 톤 규모로 추정되며 혼용율은 매년 0.5%P씩 높아져 2012년에는 3%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PS사업 진출을 위한 연산 30톤 규모의 PPS 파일롯 생산 설비 완공식도 이 날 열렸다. SK케미칼은 염소를 함유하지 않는 신 공정을 개발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PPS를 생산한다.
SK케미칼이 신성장 동력으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PPS(폴리페닐렌 설파이드) 는 수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섭씨 200도의 장기고열 환경하에서도 내열특성을 가진 소재로 난연성, 절연성, 내화학성, 강도가 뛰어나 금속을 대체하는 소재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기존에 금속 재료가 쓰이던 전기, 전자, 자동차 부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하며 섬유로 가공하여 산업용 Filter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2007년 PPS Base resin기준으로 연간5만 7,000(4억5,600만 달러 )톤에 달하는 전 세계 PPS수요는 연간 15%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PPS수요는 매년 30%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의 CPC, 일본의 도레이, DIC, 구레하 등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SK케미칼 김창근 부회장은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새롭게 도전하는 바이오디젤과 PPS분야에서 SK케미칼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존 공급업체에서는 불가능했던 품질과 가격으로 시장의 선도자로 나설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친환경 그린 케미칼’을 신 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선언한 SK케미칼은 지속 가능한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해 친환경 사업 진출, 자원순환형 사업장 구축 등 기후 변화와 고유가 시대의 경영환경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