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00/07/06일자 보도내용임. ------------------------------------- 제목 : [증시 루머 추적] SK텔레콤 주식 NTT에 매각 SK가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주식의 일부를 일본의 무선통신업체인 NTT도코모에 매각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NTT도코모는 IMT-2000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해 SK텔레콤에 출자할 계획인데 NTT도코모가 사들이는 주식이 SK 보유 주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SK IR팀의 차성근 과장은 5일 "SK그룹은 NTT도코모와 SK텔레콤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며 SK.SK글로벌.SK케미칼이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지분 15% 가량을 NTT도코모에 매각할 예정" 이라며 "현재 매각 가격과 수량 등 구체적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이 진행중으로 조만간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고 밝혔다. 현재 SK텔레콤 지분은 SK가 25.69%, SK글로벌이 7.24%, SK케미칼이 1.01%를 보유하고 있어 SK가 NTT도코모에 매각할 수 있는 지분은 5~10%에 이를 전망이다. SK가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장부가는 주당 6만5천원에 그쳐 5일 주가(36만4천5백원)와 비교하면 주당 30만원 가량의 평가차익이 난다. 현재 주가 수준으로 SK텔레콤 주식을 NTT측에 매각할 경우 SK의 매각차익은 1조9천억원(5% 매각)에서 최대 3조8천억원(10% 매각)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매각의 경우 현재 주가 수준보다 높게 매각할 가능성이 커 매각차익은 이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車과장은 덧붙였다. SK텔레콤 지분 10%를 매각했을 경우 평가차익은 SK의 시가총액(2조4천억원)을 크게 웃돈다. SK가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지분의 시가는 8조~9조원에 이르러 SK는 보유한 자산가치보다 크게 저평가됐다고 한화증권 윤형호 리서치팀장은 분석했다. SK 주가는 지난 3~4일 소폭 상승했으나 5일에는 7백원 하락해 2만3백원을 기록했다. 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