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2000/07/06일자 보도내용임. -------------------------------------- 제목 : [포커스]삼양사·SK케미칼 삼양사와 SK케미칼이 3일 폴리에스터 사업부문 통합법인을 세우기로 함에 따라 주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각각 91억원(삼양사)과 1백6억원(SK케미칼)의 적자를 낸 ‘골칫거리’ 화섬부문을 따로 떼어내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두 회사의 장기적인 수익개선에 따른 주가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투자신탁증권 김은미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33%(삼양사)와 48%(SK케미칼)를 차지하는 화섬부문 분리로 매출 외형은 감소되나 두 회사 모두 고수익·고부가가치 사업부문에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돼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사는 기존 식품·화학부문을 강화하고 의약 등 생명공학 중심의 사업구조로 변화하게 되며 SK케미칼은 화학과 수지, 정밀화학 및 생명공학 중심의 사업구조로 바뀔 전망이다. 부채와 차입금을 통합법인으로 넘기게 된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다. 두 회사 합쳐서 3천7백억원의 차입금을 통합법인으로 이전함으로써 금융비용을 축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투자증권 송계선 연구원은 “통합법인은 국내 장섬유업계의 15%, 단섬유업계 46.8%의 시장점유율 확보로 세계적 수준의 폴리에스터 원사생산 능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며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영환기자 yhpa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