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 2001/06/05 보도내용임------------------------------------------------제목 : ‘살빼기’ 잘하면 몸값 ‘쑥쑥’ ‘구조조정주의 수익률을 따를 업종이 없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이 업종 1위보다 8%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결실을 보거나 진척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빛을 보고 있다.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이사는 5일 우리나라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97년 말 이후 구조조정을 추진해온 상장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을 ▲재무구조 질적개선 ▲사업부문 및 부실 계열사 정리 ▲핵심사업 재조정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를 내놓았다.이에 따르면 재무구조 개선 실적이 뚜렷한 롯데삼강,한국 전기초자,현대자동차,LG건설,대림산업,한미은행,굿모닝증권 등 7개 종목의 지난해 말 대비 5월말 현재 평균 주가상승률은 89%를 기록했다.이는 올들어 업종별 주가 상승률 1위인 증권업의 평균치(81%)보다 8%포인트나 더 높다.■차입규모 줄고 실적 개선 따라야 평가 좋다 롯데삼강은 지난 3년간 구조조정을 통해 부채비율을 2,689%(97년)에서 75%(2000년말 현재)로 낮췄다.한국전기초자는 무려 1,114% 였던 부채비율을 37%로 낮췄다.현대자동차도 490%에서 136%로 낮아졌다. 덕분에 현대자동차는 지난 5개월간 106.1%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최근엔 내수에 수출호황까지 겹쳐 5일 현재 2만5,600원인 주가는 3만1,000∼3만5,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국 전기초자(연말 대비 5월말 상승률 70.9%),롯데삼강(72.3%)도 상승폭이 컸다.한솔제지도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부채비율을 98년 381%에서 지난해 말 196%로 낮췄다.그러나 매출액의 75% 수준인 순차입금 때문에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주식에 끼지 못하고 있다.■관심 가져야 할 주력사업 재조정 기업 핵심사업 재조정주는 재무구조개선 기업들보다 상승 잠재력이 상대적으로 큰 장점을 지녔다.다만 사업 재조정에 따른 결과가 가시화하는데 시간이 걸려 주가상승이 느린 편이다.모직·섬유업종인 제일모직은 정보통신소재 종합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선박수리업체인 현대미포조선은 신(新)조선분야로,SK케미칼은 고(高)기능성 합성수지와 정보전자 재료사업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이들 기업은 변신을 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 상승여력도 크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관심 종목으로 꼽혔다.종합주가지수가 13포인트나 급락한 5일에도 이들 세 종목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육철수기자 ycs@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