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소재 오미아(Omya)와 스카이펠(SKYPEL) 유럽 유통 계약 체결
- 범유럽 유통망 기반 판매 본격화…시장 접근성 확대 기대
SK케미칼이 글로벌 유통 기업과 협력해 기능성 소재의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선다.
SK케미칼(대표이사 사장: 안재현)은 오미아 퍼포먼스 폴리머 디스트리뷰션(Omya Performance Polymer Distribution, 이하 오미아)과 열가소성 폴리에스터 엘라스토머(TPEE) 소재 ‘스카이펠(SKYPEL)’의 유럽 지역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스위스 북부 아르가우주(州)에 본사를 둔 오미아는 엔지니어링 폴리머,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고무 등 기능성 폴리머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유통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미아는 SK케미칼의 유럽 지역 스카이펠 공식 유통사로 고객사 영업 및 대응, 기술 지원, 물류를 담당한다. SK케미칼은 오미아와의 협업을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공급 채널을 바탕으로 적극적 마케팅과 EU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용도 개발을 지속해 유럽 시장 내 적용 산업군과 고객 확대를 추진한다.
스카이펠은 고무의 유연성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강도와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한 폴리에스터 기반 엘라스토머 제품이다. 뛰어난 복원력과 장기 내구성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산업용 호스, 해저 케이블, 투습 필름 등 탄성이 필요한 산업재 분야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안전성, 품질 등 요구 수준이 높은 자동차 분야에서 구동계 부품, 흡기 호스, 에어백 등에 적용되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유럽은 자동차 전동화 및 전기·전자 산업 성장에 따라 산업용 열가소성 폴리에스터 엘라스토머(TPEE)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유럽 TPEE 시장 규모가 2022년 약 15억달러(약 2조 2천5백억원)에서 2035년 약 23억 달러(약 3조 4천6백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카르스텐 하름스(Carsten Harms) 오미아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시장은 자동차 전동화 확대와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경량화, 고성능에 대한 요구가 높다”라며 “자동차 부품 분야에 다수 적용되며 검증된 스카이펠의 물성과 품질을 중심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지원해 시장 확대를 빠르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오미아와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지역 산업재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독일, 이탈리아 등 남유럽 중심으로 전개해 온 스카이펠 사업을 오미아의 범유럽 판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국, 아일랜드, 베네룩스, 스칸디나비아 등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유럽 시장 내 판매량을 2028년까지 2배 이상 올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오미아의 유럽 전역 유통망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기술 지원 등 고객 니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카이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의 다양한 기술적 요구를 지속 반영하며 TPEE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에코젠(ECOZEN) 등 고기능성 코폴리에스터 소재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페셜티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간 축적해 온 용도 개발 및 기술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스카이펠을 비롯 접착·코팅용 폴리에스터 기반 소재 스카이본(SKYBON) 등 기능 소재로 자동차 부품, 탄성섬유, 캔·가전제품 코팅 등 글로벌 산업재 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설명: SK케미칼과 오미아(Omya) 간 스카이펠(SKYPEL) 유럽 유통 계약 체결 행사에서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좌측)과 카르스텐 하름스(Carsten Harms) 오미아 최고경영자(우측)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