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11일자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되었던 SK케미칼(06120)이 섬유경기 회복에다 금융비용 감소 등 저평가 요인이 해소돼 현재 주가보다 80%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0일 중국 폴리에스터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아시아지역 고순도 텔레프탈산(PTA)가격이 반등하고 있고 신사업인 고기능성수지사업도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차입금 상환 등으로 금융비용이 감소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섬유경기 회복으로 주력제품인 PTA가격이 올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PTA가 전체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매출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세계 2번째로 사업화에 성공한 고기능성수지 ‘스카이그린(SKYGREEN)’의 매출수량이 월 2,000톤에 달할 정도로 큰 폭의 매출신장을 이뤄내고 있어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총차입금 규모가 지난해말 7,474억원으로 지난 2000년말보다 2,009억원 감소했고, 금융비용도 658억원으로 264억원이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보유유가증권 및 자산매각을 추진중이어서 금융비용이 600억원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PTA가격 상승 및 차입금 상환 등의 호재요인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6,2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홍준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