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공원에 대한 SK 입장]"추모공원 사업 SK는 순수합니다"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앞두고 있는 추모공원 사업관련, 이해 당사자간의 불협화음이 소송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모공원을 조성, 어떤 이익도 보는 것이 없다"는 SK의 입장을 분명하게 말씀 드립니다. 우선 장묘 문화 개선이라는 사회운동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추모공원 사업이 시민들간, 또 지방자치단체간의 반목과 질시등으로 비화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순수한 의도로 약 500억원이라는 거액의 비용을 들여 추모공원 관련 일체의 시설을 기부키로 한 SK가 "추모공원 사업으로 이익을 보려고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 SK 임직원은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우선 SK는 추모공원 추진과 관련해 '장묘 문화 개혁'이라는 순수한 뜻외에 그 어떠한 사업적인 목적도 없으며 따라서 티끌만한 이익도 추구할 뜻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SK가 장묘 문화 개선을 위해 추모공원 건립해 이를 서울시에 기부키로 한 것은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 것처럼 98년 8월에 타계하신 故 최종현 회장의 화장 유언과 이를 사회적으로 확산해 달라는 뜻에 따라 진행된 것입니다. 평소 국가 경제 발전과 기업 경영에만 전념하시던 故 최종현 회장은 우리의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매장에서 화장으로 장묘문화를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셨고 화장장 유언을 통해 본인이 이를 실천하였습니다. 최종현 회장의 유지에 따라 본인 가족과 SK관련 인사들은 물론이고 사회 지도자들의 동참이 이어져 화장장이 보편적인 장례로 자리잡게 되었고 따라서 화장장 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SK에서는 이미 수용능력이 포화인 벽제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는 서울시와 서울 시민을 위해 추모공원 시설 일체를 건립해 서울시에 기부키로 하고(99.5) 지난해 말('01.11) 약정을 체결하였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추모공원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민간인들로 구성된 "장묘문화 개선 협의회"를 설치하고 이 협의회에 장소 선정등을 일임하여 지난해 7월 추모공원 건립지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SK가 이같이 99년 5월에 서울시에 화장장 건립 및 기부 의향서를 제출한 뒤, 모든 사업절차나 부지 선정등의 모든 행정적인 절차등은 서울시와 장개협이 협의하여 자체적으로 진행하였고 이 과정에 SK는 전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추모공원을 건립, 서울시에 기부키로 한 SK의 순수한 의도에 따른 것으로 SK로서는 지역이 어디가 되었던 간에 추모공원을 건립해 서울시에 기부하면 되기 때문에 일체의 관여를 할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SK가 추모공원을 사업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익을 추구하려 한다'는 오해가 생겨 났고 급기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SK를 곤혹스럽게 하는 일부의 여론이 저희 SK 임직원을 당혹케 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속에서 발생한 9.11테러등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 시대에 살아 남기 위한 기업 경영에만 몰두해도 바쁜 저희 SK로서는 이 과정에서 많은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었습니다.이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K에서는 더 이상의 불협화음을 원치 않는다는 차원에서 의견표시를 그동안 자제하였고 앞으로도 이같은 원칙에는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리거니와 "추모공원 건립은 SK가 어떤 사업적인 목적이나 이익을 추구하고 있지 않는,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순수한 의도로 시작해서 서울시에 기부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야없이 노력하고 있는 SK와 기업들에게 더 많은 격려와 성원을 주시기 바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과 화합이 더욱 더 견고해 지기를 저희 SK 임직원은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SK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