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투데이- 2002년 08월 17일자 SK그룹 손길승 회장이 범 국가적으로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2010년 여수 박람회 유치와 해외 산업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8일간유럽 출장길에 오른다고 SK가 16일 밝혔다. 손길승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유력 기업인인 크레슨트 석유사 하미드 자파 회장을 만나 세계 에너지 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2010 세계 박람회의 한국 유치에 UAE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크레슨트 석유사는 페르시아 걸프 지역내 최초의 민간 해상 유전 개발회사로 아랍 에미리트에 설립, 하루 1,200만 베럴를 생산해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에너지 기업들과 거래하고 있다. 손길승 회장은 하미드 자파 회장을 만나 '한국은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세계적인 행사에 대한 개최능력을 인정받았고, 특히 분단 국가인 한국에서의 개최가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특히 '한국이 중소국으로서 저 개발국에서 신흥 공업북을 거쳐 정보화 사회의 선진국으로 진입한 세계적인 성장 모델을 갖고 있고 특히 신 경제의 핵심인 IT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한국 유치를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여수 박람회 유치건외에 유럽 지역에 진출해 있는 SK글로벌등 계열사의 하반기 업무를 보고 받고 스코틀랜드 은행의 경제 전문가를 초빙해 유럽지역의 경제 현황에 대해서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SK케미칼이 추진하고 있는 폴란드 해외 공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폴란드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미주지역을 방문, 현지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한 손길승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도 유럽지역에서 통신 등 산업 현장은 물론, 월드컵 이후의 달라진 한국의 위상도 직접 확인키로 했다- 송기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