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02년08월18일자-SK제약(대표 김성수)이 자사의 위ㆍ십이지장궤양 치료제를 영국과 베 네룩스 3국에 수출한다. SK제약은 "최근 위ㆍ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오메드'를 영국 테바제약 을 통해 영국과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에 수출키 로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SK제약은 지난달 영국 테바제약으로부터 안산공장 현지실 사를 마쳤으며 17일 첫 선적분을 보냈다. 94년 국내 선보인 오메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위궤 양약 성분인 오메프라졸을 사용한 제품으로, SK제약은 오메프라졸을 최초로 개발한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제법특허 장벽을 뛰어넘고 상품화에 성공했다. 장돈용상무는 "테바제약은 세계 2~3위의 제네릭(물질특허가 끝난 성분을 이용해 만든 약) 전문회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4개국에 연간 400만달러 이상 오메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제약은 현재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수출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이 체결될 경우 내년까지 유럽 지역에 1000만달러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제약은 17일 네덜란드로 첫 선적한 데 이어 31일 벨기에, 다음달 1 1일 영국으로 제품을 보낼 예정이다. 오메드는 지난 99년 국내 완제 의약품으로는 처음으로 독일 보사부(B fArM)의 실사를 통과하고 독일 아일랜드로 수출되고 있으며, 이번 수 출계약 체결로 수출국가가 7개국으로 늘어났다. SK제약은 지난 2월 관절염약 '조인스'에 대해 호주 식약청(TGA)의 승 인을 받고 현지 진출한 데 이어 5월에는 붙이는 관절염약 '트라스트' 를 필리핀에 수출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진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