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02년 10월 12일자-SK그룹은 2010년까지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 사업을 토대로 생명과학 사업을 기반을 구축하고 2030년 생명과학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 '중국기업 SK'라는 또 하나의 SK그룹을 건설하며 미래를 준비중이다. SK는 이같은 비전에 따라 SK㈜, SK케미칼, SK제약 등 국내 계열 3사와 중국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SK차이나 4개를 거점으로 생명과학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SK의 생명과학 연구사업은 국내의 대덕 연구소와 미국의 뉴저지 연구소 및 중국의 생명과학 연구소 등으로 3원화돼 있다. 특히 미국 뉴저지에는 생명과학의 주력 사업 분야인 신약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초석으로 글로벌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판단, 이미 1997년에 의약개발 전문연구소를 설립했다. 또 연구조직과는 별도로 생명과학 사업을 추진중인 SK의 계열사와 SK 차이나를 통해 중국 상해시 정부와 공동 바이오 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생명과학을 위한 연구개발 및 생명과학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벤처에 투자할 계획이다. ' 중국기업 SK'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 SK는 오는 2011년에는 약 140억 위엔(2조원 이상)의 가치를 갖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SK는 이를 위해 지난해 상하이 CEO포럼에서 ITㆍ 정보통신, 생명과학, 도로ㆍ자동차 유관 사업 등 '중국기업 SK 3대 전략 사업부문'을 선정,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SK차이나가 지난해 CEO포럼에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중국기업SK'는 내년까지 약 3억위엔 이상을 투자, 2003년부터 현지 자체적인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흑자 경영을 실현하고 재투자를 위한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장을 토대로 '중국기업 SK'의 기업가치를 1차 성장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2006년에는 37억 위엔으로 성장시킨 뒤 10년뒤인 2011년에는 140억위엔(2조원 이상)의 우량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손길승회장 경영어록] - 생명과학 기술의 획기적 발전이 중요한 변화 요인이다. 특히 지놈(Genome)해독이 완료된 이후 생명과학기술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디지털 정보통신기술과 생명과학 기술의 융합이 추진되면서 인류는 예전에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삶을 영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경제적 의미는 감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 SK의 중국 진출 전략은 철저한 현지화와 중국서 발생한 이익의 전액 재투자 원칙아래 중국인에 의한 중국인을 위한 중국인의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SK의 중국사업원칙은 ‘철저한 현지화’와 ‘중국과 한국 그리고 SK의 공동발전'이다. ‘중국사업 이익은 전액 재투자’하고 ‘중국인에 의한, 중국인을 위한’ 중국기업 SK를 만드는 방향으로 모든 사업 전략을 수립, 이행하여 명실상부한 중국기업을 실현하겠다는 게 중국사업 원칙이다. ⓒ머니투데이(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