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3월17일 SK케미칼 SKY HALL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의 의장(사장 조민호) 인사말입니다. ---------------------------------------------------------------------------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2000년도에 ‘서울벤쳐밸리’의 중심지인 이 곳 대치동 신사옥에서 주주 여러분을 모시고 SK 케미칼 주식회사의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평소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지난해는 우리에겐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신약1호인 ‘선플라’의 탄생과 함께 만족할 수준은 아니나 경영전반에 걸쳐 상당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 결과 7,416억원의 매출액과 납세후 순이익 267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매출액에서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이익은 126%가 증가한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이는 사업과 상품의 구조조정이 충실히 진행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부채비율도 98년말의 353%에서 99년말에는 176%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비록 충분한 배당은 아니지만 지난 기보다 높은 배당수익률로 보답하고자 보통주2%, 우선주3%의 현금배당과 함께 각각 3%씩의 주식배당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의 주가 차별화 현상으로 인해 회사의 경영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된 데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회사는 이러한 주가 저평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하여 체계적이고도 효율적인 IR/PR 전략을 수립중에 있으며, 또한 자사주 매입 등 제도적으로 가능한 모든 방법을 활용하여 기업의 내재가치와 시장가치가 일치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노력들은 기업의 실질적인 경영성과의 혁신적 개선 위에서 이루어져야 함은 두 말 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Digital을 기반으로 한 정보와 지식의 시대인 21세기를 맞이하여 지난 해 말 새로운 중기계획의 수립과 함께 “지식과 혁신으로 항상 선택받는 가치창조 기업”이라는 새로운 Vision을 설정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핵심전략들로서 이 Vision을 구체화시키고자 합니다. 첫째, R&D에 대한 투자 강화, 사업의 Venture화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정밀화학사업과 생명과학사업을 세계적인 사업으로 육성시키겠습니다. 이는 기존의 섬유중심 사업구조에서 정밀화학과 Life Science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구조로 전면 탈바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항암제 개발에 이어 신개념에 의한 관절염치료제가 제2상 임상을 끝내고 제3상 임상시험 중이며, 이 외에도 당뇨 치료제, 성기능 개선제 등 여러 생명과학 Project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둘째, e-Biz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e-Biz를 통해 기존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신규고객을 창출함과 동시에 Biz Process를 최적화 함으로써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이와 더불어 신규e-Biz 관련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것입니다. 셋째, 30년동안 축적된R&D Know-How와 고객과의 Relationship에 의한 Net-Work, Brand 등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Intangible Asset의 가치 극대화를 추구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전략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도전과 창의정신을 극대화하여 On-Line과 Off-Line에서 동시에 강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주주 여러분 항상 남보다 앞서온 SK케미칼이 2000년에는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주주 여러분께 다가설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도와 격려를 부탁드리며 주주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