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04년 03월 02일자SK케미칼은 자타가 인정하는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답게 다양한 소재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자동차 실내소음을 줄인 흡음재에서부터 유해인쇄물의 방출을 억제하는 포장재 ,천연 식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대나무마루 바닥재 등이 대표적 제품들. 이 회사가 최근 개발한 자동차 흡음재는 "SKY보드".SKY보드는 폐섬유로 된 펠트를 사용한 종전 흡음재와는 달리 PET수지를 사용했다.SK케미칼 이형욱 팀장은 "친환경소재인 PET의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리사이클링 이 가능하며,종전 새차에서 풍기는 퀘퀘한 냄새가 전혀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현재 EF쏘나타와 SM5 등에 공급중이다.SK케미칼은 제과용 포장재에도 친환경 개념을 적용했다.포장용기 표면에 입히는 필름의 원료로 종전의 유성제재를 대체할 수 있는 수성 코팅제를 개발한 것.유성제재는 톨루엔과 같은 유기용제가 남아 있고 내마모성 이 약해 환경적인 측면에서 지적을 받아왔다.빵굼터 A제과 등 국내 유명 제과업체들이 이 회사의 수성코팅제 포장을 사용중 이다.SK케미칼의 기능성화장품 CARA는 위해환경으로 손상된 피부를 천연식물을 이 용해 보호해준다는 의미에서 역시 친환경 제품으로 분류될 만하다.작두콩에서 추출한 스킨케어 물질 A304EX는 바르기만 하면 여드름과 같은 피부 염증 예방이 가능하다.1백% 천연추출물을 썼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에도 탁월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비누 워시폼 스킨 에멀젼 크림 패취 등 6종이 출시돼 있다.SK케미칼은 또 합판,PVC가 주류인 마루바닥재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소재는 대나무마루와 온돌마루,강화마루 등 3가지.특히 대나무마루는 음이온을 양산할 뿐아니라 규산 테리펜 폴리페놀 성분이 포함돼 있어 먼지 또는 세균 등 해로운 요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클릭식 공법을 이용한 강화마루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며,시 공후 틈이 벌어지는 현상이 없어 위생적이고 시공도 편리하다.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