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자 내외경제신문에 보도된 내용임. ------------------------------------------- SK케미칼(대표 조민호)은 오는 6월 휴먼 게놈 프로젝트를 이용한 신약 개발 벤처기업을 설립키로 하고 초기에 30억원의 자본을 투자할 계획이 라고 31일 밝혔다. 벤처기업은 SK케미칼 생명공학연구소장인 김대기 박사를 포함해 연구소 전문인력 10여명과 교수급으로 구성된 외부 인사 15명으로 구성된다. 김 대기 박사는 국내 1호 신약인 제3세대 백금착제 항암제 ‘선플라’를 개 발한 주역으로 벤처기업이 설립되면 실질적인 대표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설립될 벤처는 최근 생명공학 연구의 최대 관심사인 휴먼 게놈 프로젝트와 관련한 신약 개발에 도전할 계획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미국 등 선진 외국에서는 앞으로 1~2개월 뒤 유전자지도를 공개하기로 하는 등 1차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유전자 연구를 포함한 포스트 게놈 선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김 박사는 벤처설립과 관련, “전세계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는 미국 의 경우만 보더라도 정부 차원의 연구보다는 민간기업 특히 벤처기업의 역할이 주도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은 밝힐 수 없지만 신약 개발과 관련해 미국의 바이오전문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면서 “연구성과가 가시화할 향후 10년 뒤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 다. SK케미칼은 해외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의 사이언스 지와 미 주 한국언론을 통해 현지 박사인력 17명을 공개채용키로 하는 등 활발한 사전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또 벤처설립을 포함 해 올 한해 생명공학 분야에만 모두 100억원을 투자해 국내 바이오산업 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바이오 벤처는 90년대 중반 태동한 이후 최근 유전자 연구를 주요 사업으로 선정한 마크로젠이 코스닥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날 짜 : (2000/03/31) 양춘병 기자/cbyang@naew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