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hemicals Site Manager● SK케미칼 “Healthcare & Earthcare 기업 선포” (2010년6월1일=서울)2009년 이후 친환경 경영을 선포한 SK케미칼의 최대 화두는 '저탄소를 기본으로 한 녹생 성장'. 21세기 인류의 최대과제 앞에 SK케미칼 CEO인 김창근(金昌根) 부회장이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녹색성장이라는 과제 실천을 위한 김 부회장은 친환경 중심, 성장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관련하여 친환경 경영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프로덕트 개발에 전력을 투구하고 있다.
먼저 지속적 성장을 위해 2009년 전사조직을 그린케미칼(Green Chemicals)과 라이프사이언스(Life Science) 양 대 조직으로 재편한 것. CEO의 강력한 변신과 성장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과거 정밀화학, 석유화학, 제약사업의 세갈래 부문을 과감하게 그린케미칼과 라이프사이언스로 정합하여, 목표 달성의지를 강력하게 제시했다.
이와 관련 바이오디젤, 유독 부산물을 최소화한 친환경 수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개발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바이오디젤은 유럽기업이 눈독을 들일 정도로 독창적인 공법을 개발 이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수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PPS) 개발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을 위한 공정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라이프사이언스 분야는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국내 제약계에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다.
국내 신약 1호인 항암치료제 선플라주를 비롯해 성기능 개선제인 엠빅스를 잇따라 개발 기술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천연물 신약 기넥신, 조인스 등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해 왔다. 특히, 노란약 패취재 트라스트는 대표 무릎 관절염 패치제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해 말에는 제재 기술을 해외에 라이선스 아웃하는 R&D기업으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지금까지 제약기술을 도입하는 입장에서 독자적인 제약 기술을 국내도 아닌 해외 기업에 라이선스 아웃하는 여러 건의 프로젝트를 성공, 기술 수출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전통적인 제조업 속성상, 프로세스 혁신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 수년간 프로세스 부문에 있어서도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 왔다.
울산시청과 협력해 메탄가스를 활용한 에너지 재활용, 벙커C류 대신 저렴한 석탄보일러로의 동력시스템 전환, 이것도 모자라 올 하반기에는 폐목재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바이오매스보일러를 운영한다.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될 바이오매스 보일러는 전국의 폐목을 수집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일종의 재활용시스템. 이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438톤, 이산화탄소 12만 톤/연 배출 감소할 것으로 보이다. 시간당 40톤의 스팀을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보일러는 년간 42,000톤의 유연탄 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SK케미칼의 비젼은 친환경 화학사업 및 생명과학의 중심의 Global Leader 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린케미칼 분야에서는 오랜 주력사업인 화학사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환경소재, 산업소재,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화학 분야에서 Global Leading position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다른 성장의 한 축인 라이프사이언스는 합성의약, 천연물의약, 백신, Biotech 등 제약을 기반으로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역량 강화를 통해 생명과학분야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지요"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SK케미칼의 변신을 주목해 주십시요"라고 당부했다.